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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"…시청자들 "버퍼링만 봤다"

19년 만에 프로 복싱 무대에 복귀한 '핵주먹' 타이슨과 그보다 31살 젊은 '유튜버 출신' 프로 복서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를 전 세계 6천만 가구가 봤다고 넷플릭스 측이 밝혔다.

16일 넷플릭스 엑스 계정에 "전 세계 6천만 가구가 '폴 대 타이슨'의 넷플릭스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"며 "이 복싱 메가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장악하고 기록을 깼으며 우리의 버퍼링 시스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"고 했다.

하지만 넷플릭스 시청자들은 화면의 버퍼링이 심해 경기를 제대로  볼 수 없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.

넷플릭스 게시글에는 "넷플릭스에서 이 경기를 볼 수 없어 다른 채널을 통해 봤다", "6천만 가구가 복싱보다 버퍼링을 더 많이 봤다" "넷플릭스는 자랑이 아니라 사과를 해야 한다"는 댓글이 달렸다.

넷플릭스는 지난 1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프로그램을 독점 중계 계약을 맺는 등 스포츠 경기 생중계 사업에 나서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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